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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지환 교수팀] 차의과대학 ‘헌팅턴병’ 새 발병 원인 밝혀
2016-06-14
[송지환 교수팀] 차의과대학 ‘헌팅턴병’ 새 발병 원인 밝혀
▲송지환 교수(사진=차병원 제공)
팔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퇴행성 신경질환인 ‘헌팅턴병’의 새로운 발병 원인이 밝혀졌다.
송지환 차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 교수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헌팅턴병을 유발하는 헌팅턴 단백질이 뇌 조직으로 전파되는 것을 관찰했다고 9일 밝혔다.
헌팅턴병은 염색체 4번에 위치한 헌팅턴 유전자의 변이로 발병하며 무도병,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.
연구팀은 헌팅턴병에 걸린 환자의 피부세포와 이로부터 유래한 유도만능줄기세포(iPSC)를 쥐의 뇌실에 이식했다. 이식 후 30주 이후부터 최초 이식했던 환자유래세포는 사라졌지만, 헌팅턴 단백질은 그대로 남아 이식된 쥐의 뇌 조직으로 전파된 것을 확인했다.
이지현 기자 bluesky@hankyung.com
출처 : http://www.hankyung.com/news/app/newsview.php?aid=2016060907091 한국경제